최근 5년간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274척, 나포 인원 2,834명

민동숙 기자 / 2026-03-24 23:21:07
김선교 의원, “담보금 상향 및 외교적 대응으로 수자원 보호, 해양 주권 수호해야”
지역별 현황, 목포 103척, 1,169명으로 최고, 인천, 제주, 서귀포 등의 순
김선교 국회의원/이슈앤 DB

이슈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의 해역별 중국어선 나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부터 2026년 3월까지 우리 해역에서 나포된 중국어선은 총 274척, 나포 인원은 2,834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어선의 지역별 나포 현황은 목포가 103척, 나포인원 1,1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56척(436명), 제주 38척(432명), 서귀포 38척(357명), 군산 36척(400명), 태안 3척(40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11월에 46척(537명), 10월 44척(500명), 12월 39척(458명) 등의 순으로 연말 하순에 불법조업이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같은 기간 선박 내부에 잡은 고기를 숨기는 ‘비밀어창’을 포함한 어획량 축소기재도 2023년 2건에서 지난해 9건으로 증가했으며, 은닉된 어획량도 지난해 15,185kg으로 최근 5년여간 중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불법 범장망 어구 철거 실적은 2021년 5,950kg에서 지난해 461,560kg으로 최근 5년 사이 약 80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매년 반복되고 지능화됨에 따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우리 수산물 자원 보호와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해 불법조업 담보금 대폭 상향 등을 비롯해 단속 및 처벌 강화, 외교적 대응 등 추가적인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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