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최근 5년여간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자 3,550명!

정철희 기자 / 2024-10-25 16:12:23
김선교 의원, “사고 시 신속한 대처 및 안전예방시스템 구축 등 대안 마련 필요”
본인 과실, 자살, 타살, 충돌‧침몰 등 부산해경서 471명, 인천서‧목포서‧여수서 순, 자살은 인천해경서 143명
김선교 국회의원/이슈앤 DB

이슈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9년~2024년 8월)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623명, 2020년 646명, 2021년 641명, 2022년 598명, 2023년 653명, 2024년 8월 기준 389명으로 5년여간 총 3,550명이 해상에서 변사자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 변사자의 원인별 현황은 본인 과실이 1,953명(55.01%)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 713명(20.08%), 타살 11명(0.31%), 충돌‧침몰‧전복 등 재해사 6명(0.17%)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인 불명 및 신원확인 불가 등 기타도 867명(24.42%)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해양경찰서에서 발견한 변사자가 47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인천해양경찰서 343명, 목포해양경찰서 309명, 여수해양경찰서 284명, 통영해양경찰서 235명, 창원해양경찰서 21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에 의한 과실사도 부산해경서가 1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은 인천해경서가 143명으로 많았으며, 사인 불명 및 신원확인 불가 등 기타는 부산해경서 152명, 인천해경서 129명, 목포해경서 77명, 여수해경서 59명 등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해난사고 및 부주의에 의한 과실 등으로 해상에서 발견되는 변사자가 매년 발생해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대처 등을 비롯해 안전예방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슈앤 = 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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