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찾아가는 공교육 사업 7가지

전정웅 기자 / 2025-03-13 11:23:38
올해 신규로 범교과 과정에 대한 전문강사 파견해 양질의 교육 제공
문해력 독서, 4차산업, 인성, 박물관 문화재, 문화공연, 금융, 다문화 교육
지난해 보광초등학교에서 진행한 금융 리터러시 교육/사진제공=용산구

이슈앤/ 서울시 용산구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찾아가는 공교육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며 학생들은 교과 과정과 연계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공교육 사업은 용산 북-웨이브 독서교육, 미래를 꿈꾸는 AI 교실 4차산업 교육, 인성 디딤돌 교육,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음악여행, 금융 리터러시 아카데미, 용산구 다문화 학생 멘토링 등 7개 세부사업으로 꾸렸다.

용산 북-웨이브 독서교육은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교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 9곳 172학급에서 학급별 6차시 교육과정으로 열린다.

미래를 꿈꾸는 AI 교실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코딩, 로봇, 가상현실(VR) 등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도하고 초등 9곳 76학급 대상으로 학급별 6차시로 운영한다.

인성 디딤돌 교육은 바른 인성 형성을 위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초·중등 10곳 114학급에서 학급별로 2차례 진행한다.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은 지역 자원인 국립중앙박물관을 활용한 역사교육 현장체험 프로그램이며 초등 8곳 28학급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교육하며 버스 이동 수단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삼광초등학교에서 진행한 클래식 음악공연/사진제공=용산구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음악여행은 지난해 개별적으로 진행한 사업을 올해 초·중·고 11곳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운영하며 현악 앙상블, 발레리나, 기악 협연 등 맞춤형 클래식 음악공연을 통해 학생들 문화 감수성을 끌어올린다.

지난해 서울디지텍고등학교에서 진행한 금융 리터러시 교육/사진제공=용산구

금융 리터러시 아카데미도 지난해 개별 사업에서 올해 지원 대상을 확대해 초·중·고 8곳 55학급에서 열리고 금융 이해력 향상과 올바른 경제 자립관 형성을 돕는 금융 교육으로 학년별 수준에 따라 2차례씩 진행한다.

용산구 다문화 멘토링은 30여개국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고자 초·중·고 5곳을 대상으로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며 한국어 수업이나 기초학력 교실 등 사업이 해당된다.

구는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1~2월에 걸쳐 신청 학교를 모집했고 초·중·고 23곳을 대상 학교로 정했다.

사업 프로그램 7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학교 관계자 협의와 학부모 의견 수렴, 교육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확정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범교과 과정을 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라며 “우리 아이들의 배움터가 교실에 국한되지 않도록,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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