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육군본부, 마약 없는 병영문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배정순 기자
js5954193@naver.com | 2025-06-19 15:17:13
이슈앤/ 식약처는 19일 육군본부와 마약 없는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마약사범의 증가와 마약사범 중 2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와 육군본부는 20대의 마약 중독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군인 대상 마약 예방교육, 중독 재활 사업의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군 장병 대상 마약 중독·오남용 예방 및 재활 교육 콘텐츠 제작, 찾아가는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군사경찰 수사관 양성사업 운영, 홍보·캠페인 행사 협력 등이다.
식약처는 마약예방 전문강사를 군부대에 파견하는 예방교육 확대 실시, 군인 맞춤형 교육교재와 온라인 영상을 개발·배포, 마약 예방 학습만화를 국방일보에 연재 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육군본부는 마약 범죄 수사, 예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마약 중독 폐해, 대응요령, 예방교육 기법 등을 교육한다.
강백원 마약안전기획관은 “마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건강한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인치열 군사경찰실장은 “군 내 마약 범죄는 군의 임무특성과 조직 내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개인적 일탈을 넘어서 군기강과 대군신뢰의 문제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전 장병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마약 범죄를 근절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배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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