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이재명 대통령 '잘 하고 있다(65%)' VS '못하고 있다(23%)'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 2025-07-04 15:39:06

정당별 지지율....더불어민주당 46%,국민의힘 22%,조국혁신당 3%,진보당 1%
지난 3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이슈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지'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먼저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90%)와 서 울(59%), 인천·경기(67%) 등 수도권, 대구·경북(TK:56%) 지역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50%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20대(49%)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과반을 기록했다. 특히 40대 지지율이 81%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74%로 뒤를 이었다. 이외 30대 71%, 60대 54%, 70대 이상 56% 등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69%가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은 44%가 이 대통령을 지지 한다고 밝혔다. 진보층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90%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직전 조사보다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직전 15%에서 12%로 3%p 내렸다.

특히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 유는 '추진력·실행력·속도감'(15%), '경제· 민생' (13%), '소통'(10%), '전반적으로 잘 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도 4%였다.

반면,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4%), '외교'(11%),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11%), '인사'(10%),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10 %), '독재·독단'(5%)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 지난 조사 때보다 3%p 상승했고 국민의 힘 지지도는 22%로, 지난 조사 대비 1%p 하락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4%p 다. 또 조국혁신당은 3%,진보당은 1%로 각각 집계됐다.기타 무당층은 23%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5.1%, 응답률은 12.1%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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