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지속적 성장세
전정웅 기자
lopmnjlo21@gmail.com | 2025-02-18 14:30:18
어르신, 경력보유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70세 보장 등 직원 만족 높여
이슈엔/ 서울시 성동구는 민관 출자로 설립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수익 및 일자리 창출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당초 예상 가능했던 것 보다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은 노인 빈곤, 사회보장 부당 증가, 노동력 감소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성동구는 초고령화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올해 설립 8주년을 맞은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사업 분야와 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코로나 19 등 여러 요인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일자리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카페 서울숲 5개소를 비롯해 분식점, 용비쉼터 내 휴게 매점 등 8개의 자체 사업장과 동네환경지킴이,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공원시설물 관리 등 각종 용역사업, 행정 위탁사무 등 총 4개 분야에서 21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직원 수도 설립당시 40여 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어르신, 경력보유여성 등 총 235명으로 5배 이상 늘어났고 누적 채용인원은 602명에 이른다.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어르신 이외에도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의 출산·육아 등 가사노동에 종사하는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하여 경력보유여성을 우대 채용하고 있으며 상시근로자 수의 5.3%를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있다.
또한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경우 70세까지 고용이 보장되고 15시간 이상 근로자에게는 4대 보험 혜택을 적용 15시간 미만 근무자에게는 고용 및 산재보험을 보장해 지원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명절 상품권 지급, 근무복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하며 최저임급(10,030원)보다 높은 성동구 생활임금(11,779원)을 적용하고 탄력근무제를 도입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여 3년 이상 근무자가 전체 직원의 40%, 5년 이상 근무자는 전체의 20%를 차지하며 근무 중 정년 70세를 맞아 퇴직한 직원은 전체 채용인원의 10%에 이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수익 창출을 넘어 어르신 및 취업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 공헌과 환원으로 지역발전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지역과 상생하며 건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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