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최상목 사퇴, 헌정사상 대대행체제...이주호 부총리 권한대행 맡아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 2025-05-02 07:54:17

1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상정하자 사의 표명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국회TV갈무리)

이슈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이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사퇴했다. 이로서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2일 0시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한 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한 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 등청해 집무실에서 최 부총리의 사의를 재가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한 대행은 이날 정부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퇴를 발표했다. 

한 대행의 사직은 이날 국무총리실 총무기획관실에서 인사혁신처에 한 대행의 사직과 관련한 서류를 보내고, 인사처가 한 대행에게 재가를 요청해 한 대행이 결재하는 절차를 거쳤다.

애초 한 대행의 사임에 따라 최 부총리가 2일 0시부터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을 예정이었으나 최 부총리가 사임하면서 이 부총리가 대행직을 승계하게 됐다.국무위원 서열 4위인 이 부총리는 6·3 대선까지 약 5주간 국정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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