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돌입...여야 '김건희 특검법' 놓고 충돌 불가피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 2024-09-09 07:19:14
9일 정치,10일 외교·통일·안보, 11일 경제, 12일 교육·사회·문화 순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경제를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국무총리실
이슈앤 / 국회(의장 우원식)는 9일부터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외교·통일·안보(10일), 경제(11일), 교육·사회·문화(12일)순으로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연금·교육·의료 등 4대 개혁의 당위성과 성과를 부각하고 야당의 '계엄 준비설'과 '독도 지우기 의혹' 등이 근거 없는 선동이라고 총공세를 펼치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주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커지는 응급 의료 혼란상황을 부각하고 의정갈등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야는 이번 대정부질문에서'일제강점기 조선인 국적'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및 계엄 준비 의혹의 중심에 선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놓고도 설전을 펼칠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본회의 날인 12일에는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을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여야간 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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