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고별 기자회견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영광의 대장정"

최문봉 기자 / 2025-06-12 23:30:18
"윤석열 파면 원인은 오만과 독선의 폭주, 멈추지않고 국민 배신했기 때문"
"개혁입법 과 민생회복 과제는 차기 지도부에서 반드시 완성해줄 것"
12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는 임기 1년을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영광의 대장정이었다고 평가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슈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원내대표 임기 1년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영광의 대장정이며 10년 같은 1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지도부는 국회 권능 회복, 주권자 국민의 효능감을 주는 국회, 일하는 국회라는 운영원칙을 세웠다"면서 "법이 정한 국회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했고, 입법 청문회 등을 통해 정권의 부당 위법한 행태의 실상을 국민께 소상하게 알렸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 1년간 민주당은 상임위 전체회의 335회, 각종 입법 현안 청문회와 공청회 36회, 현안 질의 61회를 열었다"며 "실천하는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에 걸맞게 정말 부지런히 달려왔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의 국회 의결 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국회의 입법권과 헌법의 삼권분립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독재 선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계속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다면 파국을 맞을 수 밖에 없다"며 " 윤석열 파면의 원인은 오만과 독선의 폭주를 멈추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모조리 무시한 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을 배신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임기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정권 교 체를 이룬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내란을 종식시키고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이라는 국가과제를 이뤄내야 한다" 며 "꼭 처리해야 할 개혁입법 과 민생회복 과제는 차기 지도부에서 반드시 완성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원내대표는 차기 당대표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모든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제 꿈" 이라고 말을 아끼며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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