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련, '자기모순과 기회주의의 완성판' 성명서 발표

배정순 기자 / 2025-05-14 22:43:06
"이석연의 조선일보 인터뷰는 정치적 변절, 이중잣대, 철면피적 행태의 집약체다"
범사련 로고=범사련 제공

이슈앤/ 14일 범사련은 이재명에게 영혼을 팔았다며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한 이석연을 비난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석연 "안 되면 돌 맞겠다는 심정"이라는 말은 이재명이 권력을 잡지 못하면 또다시 진영을 옮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무의식적 고백이라며 정치적 노예의 자화상이라고 비난했다.

성명문은 "이재명 캠프가 이석연을 공동선대위원장이자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이재명 후보의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배신자라는 비판을 스스로 인정한 인사가 선거 전면의 나선 것은 윤리적 결함 및 선거 전략으로도 심각한 오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석연의 행보는 한국 사회에서 지신인의 역할과 책임이 퇴색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라며 "한때 헌법학자로서 존경받던 인물이 이제는 이기적 욕심과 욕망의 노예로 변질된 삶을 사는 철면피가 되었다"며 탄식했다.

마지막으로 "이석연의 조선일보 인터뷰는 정치적 변절, 이중잣대, 철면피적 행태의 집약체다"고 "지식인으로서의 양심과 사명감은 온데간데없고 오직 권력과 영향력을 좇는 기회주의자의 적나라한 민낯만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국민은 이미 그의 행보에서 진정성의 결여를 감지하고 있으며 이는 이재명 캠프의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다"라며 비판했다.

[이슈앤 = 배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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