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은 대한민국과 반대한민국 세력과의 전쟁...국민이 승리해야"
"민주주의는 주권자가 주권자의 몫 다할때 지켜진다" 지지호소

이슈앤/ 사흘째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오후 자신 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를 찾아 국민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집중유세에서 "인천은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끌어 낸 자랑스러운 곳이다.특히 전국의 가장 다양한 분들이 많이 모여 살면서도 싸우거나 대립하지 않고 함께 잘 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이 탁한 물이든 맑은 물이든 가리지 않고 다 받아들인다는 ‘해불양수의 도시’ 아닙니까"라면서 "그속에 이재명도 있다. 오는 6월 3일 인천시민이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지는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 이재명을 뽑아 달라"라며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인천 사람이 '해불양수'의 정신으로 국민의 통합을 이뤄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만드는 그런 역사를 우리 인천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근대사에서 김구 선생 못지않은 조봉암이라는 훌륭한 정치인이 있었다" 며 "하지만 50여 년이 지난후에 2011년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조봉암 선생님은 죽어 흙이 되어 버렸고, 이승만 정권은 조봉암을 제거한 후에 독재 체제를 계속 유지하다 결국 4.19혁명을 맞아서 미국으로 도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봉암이 사법살인을 당하지 않았다면, 인천은 조봉암이라고 하는 훌륭한 역사적 지도자를 낸 지역으로 기억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승만의 장기독재도,4.19도 5. 16도, 장기간의 군사독재도, 5.18 광주학살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12월 3일 내란의 밤을 여러분의 힘으로 이겨내고 진압해 가고 있지만, 내란은 지금도 2차·3차 내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후보는 방탄막 설치 논란에 대해 " 국민 누구나 비난하고, 비판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이 사태를 만든 국민의힘, 국민 의힘의 대통령 후보, 그들은 누구라도 이 사태를 만든 책임자들이기 때문에 저에 대해서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히 이 나라 주권자들이 주권을 행사하는 이 신성한 선거에서 물리적 폭력을 시도하고 정적 제거 암살을 시도하는 이러한 어둠의 세력들은 민주주의를, 우리 대한민국 국가 공동체를 파괴하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될 그런 세력들이다" 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헌법이 보장한 선거제도에 따라서 오는 6월 3일에 총알보다 강한 투표지로 그들을 확실히 책임 묻고 그들을 골라내어 확실하게 진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이재명과 김문수의 경쟁이 아니다. 대한민국과 반대한민국 세력과의 전쟁이다.국민이 승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다시는 조봉암 선생님같은사람을 잃지 맙시다. 다시는 소수의 무리가 국민 주권을 짓밟고, 경제를 훼손해서 민생을 도탄에 빠트리는 그런 패악을 저지르지 못하게 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나라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 스스로라는 것을, 헌법이 보장하는 투표에 의해서 확실하게 증명 해 보이자"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이후보는"투표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민주주의는 주권자가 주권자의 몫, 역할을 다 할 때 지켜진다"며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는 것도, 저절로 지켜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