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세월호-이태원-오송의 비극 절대 잊지 않겠다!"

최문봉 기자 / 2025-06-12 21:39:22
"안전 분야 인력 충원과 배치,성과에 대한 보상시스템 전면적으로 재정비할 것"
"재난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책임 엄중하게 묻겠다"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본격적인 장말철을 앞두고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수해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국민안전 대책마련을 지시했다.(사진=대통령실)

이슈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하고, 수해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국민 안전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장마철로 산사태 등 대규모 피해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재해는 인력으로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최대한 예측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세밀한 재난안전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민 재난안전과 관련 "정해진 규정과 매뉴얼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준수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 있는 공직자들이 얼마나 사명감을 갖고 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극명 하게 달라질 수 있다"며 "책임감과 관심이 부족하다면 작은 사고도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세월호와 이태원, 오송의 비극을 결코 잊지 않겠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안전 분야 인력 충원과 배치, 그리고 성과에 대한 보상시스템까지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실효성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만약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책임을 반드시 엄중하게 묻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장마철 수해 대비 태세를 살핀 뒤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장소인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에 조성된 추모 공간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헌화하고 고개 숙여 묵념하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이 대통령은 당선 수락 연설 때부터 국민이 맡긴 5가지 사명 중 하나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제1책임"을 강조했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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