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대책 긴급 논의 

전정웅 기자 / 2024-09-02 20:23:30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후보 단일화가 관건" 제기
산림비전센터 열림홀에서 시민사회연석회의 개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대책 긴급 논의를 한 시민사화단체 연석회의/사진제공=범사련

이슈앤/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열림홀에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대책 긴급 논의로 제19차 시민사회연석회의가 2일 열렸다.

연석회의는 이갑산 범사련 회장의 진행으로 “조희연 전 교육감의 유죄판결로 인해 교육감직 공석이 되면서 치러지는 서울시교욱감 보궐선거는 당이 개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500여 중도 ·보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사회연석회의에서 합리적인 에너지와 서울시민의 간절한 요구를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대표는 주제 발표에서 “보수교육감 후보가 난립하고 경선 룰이 모호해 후보들의 단일화 할 수 있는 강력하고 통합된 보수후보 단일화 기구가 부재했던 것이 진보 교육감 당선으로 이어졌다”며 “보수진영은 후보 단일화가 필수이며, 후보들이 단일화 참여를 거역하지 못할 만큼의 기술적(정치적) 영향력 있는 중도 보수 단일기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범석 신전대협 공동의장은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범보수 진영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와야 하고, 단일화가 곧 당선을 보장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굉장히 빠르고 결속력 있게 힘을 모아 전략을 짜내어 선거 준비에 돌입 해야 한다” 고 해법을 제기했다.

이헌 변호사는 “서울시교육감 후보 선정 하는데 단일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후보 단일화 기구의 단일화도 중요하다. 이 자리가 단일화 기구의 합치가 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바른교육국민연합 김경회 상임의장은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해 단일화 추진 기구에 연석회의 대표님들도 연대해서 이번에는 후보 단일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단일화 기구가 단일화 하는데 힘을 합치자“고 요구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민사회 대부분 대표자들은 “후보 단일화에만 몰두해서 교육정책에 대해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후보단일화 기구도 큰 뜻으로 뭉쳐야 한다”, “후보단일화도 중요하지만 경쟁력 있는 후보가 더 중요하다는 이범석 의장의 의견에 동의한다. 현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몇몇 분들은 중도보수교육감을 확보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한 장본인이라는 인식이 있다. 영향력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 등의 견해를 표현했다.

범사련 이갑산 회장은 “우리 보수우파가 함께하는 화합과 통합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하고 후보들을 심의하는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 또는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해야 한다. 후보단일화 기구를 단일화하여 분열되지 않게 잘 협의해서 추진 해보겠다”고 시민사회단체 목소리를 정리해줬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갑산 범사련 회장, 김정수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 이범석 신전대협 공동의장, 이헌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 부회장,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태범석 한경국립대학교 명예총장(범사련 상임공동대표), 박춘희 국민노동조합 법률원의장(변호사), 이용진 자유정의시민연합 회장, 이민환 나라지킴이고교연합 행사국장, 김성호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최병환 환경과사람들 대표, 김선홍 행.의정감시네트워크 대표, 박태순 환경문화시민연대 사무국장, 김경회 바른교육국민연합 상임의장, 황영남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이명희 바른교육연합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슈앤 전정웅 기자 lopmnjlo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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