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명태균씨가 11일 이른바 '3대 특검법' (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을
수사를 앞두고 보수측 인사들을 향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명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특검 때 오세훈, 이준석, 홍준표 등등 20~30명 다 때려 잡아 넣어줄까?"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어 그는 "말조심 해라! 국민의힘이고, 개혁신당이고 모르면서 나에 대해 떠들지 마라! 건방진 놈들!"이라고 힐난했다.
명 씨는 또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서 "지난 4.1 0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후보 선출 여론조사가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나?"라며 "당원들에게 사과하고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당무감사부터 받아라!"고 일갈했다.
앞서 명 씨는 지난 9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을 저격했다.
그는 "특검에서 홍 전 시장에 관련된 사안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는 홍 전 시장이 은퇴한 줄 알고 특검을 해도 입을 닫으려고 했는데 신당 창당을 한다는 등 정계를 은퇴한게 아니라 다시 재기한다고 한다"며 "그러면 저는 입을 다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 씨의 이같은 행보는 '3대 특검법'이 발동되자 연일 구여권 인사들을 맹공하며 특검 수사때 폭로를 예고하고 있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