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후보 "사적 이익 추구하기 위한 또 다른 의심 받을 여지” 제기

전정웅 기자 / 2025-05-24 18:53:17
“태양광 사업 진출 쌍방울그룹 지주사였던 광림 근무 황모 씨 아느냐”
이재명 후보 “누구인지, 무엇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반박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사진제공=이준석 후보 SNS

이슈앤/ 23일 2차 대통령 후보 TV 토론회 재생에너지 관련 공방 중 이준석 후보가 “쌍방울 지주회사였던 광림이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사업에 진출을 위해 주총을 통해 사업을 추가했고, 올해 1월부터 재생에너지 유지보수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석 후보는 "광림 투명경영 담당 황모 씨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때 성남에 계시던 분으로 이런 분 이름이 같이 나오는 것은 재생 에너지와 관련해 혹시 이 후보가 대장동이나 여러 사건에서 사적 이익을 추구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것처럼 또 다른 의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견해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태양광 사업 진출을 시작한 광림에 근무 중인 황모 씨를 아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이재명 후보는 “황모 씨가 무엇 하는 사람인지, 누구인지도 잘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이준석 후보의 이 발언은 향후 이재명 후보가 재판 중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된 쌍방울그룹 지주회사였던 회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사익을 챙기려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이 가능하게 유도할 수 있는 대목으로 등장했다.

이 후보가 언급한 광림은 쌍방울그룹 지주회사였다가 분리돼 현재 지난 2월 상장폐지 처분 뒤에 효력정치 가처분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

이 자리에서는 이준석 후보의 시간제한에 따라 더 이상의 질문과 답변은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쌍방울그룹 지주회사인 광림이 언급되면서 이재명 후보 테마주로 분류됐던 상지건설이 주목을 받았다.

이재명 후보 테마주로 급부상되며 세인의 관심을 받던 주가가 대규모 차명 계좌, 주가 조작꾼들 개입 등이 전해지며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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