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대책은??

이슈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기말 시험이 29일 오후5시 30분 전국 학습센터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그러나 학교 본부 서버상 문제로 인해 아무런 보완 대책 없이 전국의 학생들에게 약 30분간 대기 시켰다.
하지만 30분이 지나도 아무런 대응책이 없다가 학교 본부는 각 학습센터에 차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일단 귀가 조치를 하라는 조치를 내렸다.
문제는 오늘 치러지는 5차 시험(오후 5시30분), 6차 시험(오후 7시30분)이 미뤄지는 가운데 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상황이다.
시험 가능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채 다음 차시가 시작 할 때까지 무조건 대기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학생들은 "여기 서울 본부에 시험보러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대책을 설명해야 되는것이 아니냐"며 "다음 차시에 시험을 볼 수있는 것이 확실하지도 않은데 6차 시험은 예정대로 치를 것이라 공지를 했는데 이미 앞서서 시험이 불가하다는 설명에 따라 귀가한 사람들은 어떡하느냐 등의 부정적인 말들이 나오는 실정"이라고 하소연 했다.
이와 관련 학교 관계자는 "학우님들은 시험을 보러 온 것이 아니냐"며 "그렇다면 기다리는 것이 문제없는 것이 아니냐"라고 일방적인 답을 내놓았다.
또다른 학교 시험 감독관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학생들이 "책임 질수 있느냐"는 답변 요구에 "자신이 책임질테니 기다리라"는 말만 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 6차 시험이 치르진다면 서울 본부 이외 지역 센터 경우 일부는 귀가 조치가 된 실정에 처한 학생 경우는 어떤 불이익을 받을지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방송통신대학교는 배움에 관심이 있는 늦깎이 학생부터 현업에 종사를 하며 학위를 받는 사람, 대학생등 여러 다양한 분야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이 공부를 하는 배움터로 시험을 위해 회사를 쉬거나 따로 시간을 낸 사람들과 다른 차시에 시험을 보는 학생들과의 형평성 논란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