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이재명, 첫 순회 경선 충청서 '압승' 대세론

최문봉 기자 / 2025-04-19 18:30:01
이재명 대선후보 "국난극복의 DNA 를 가진 민주당과 위기를 기회 삼아 장벽을 넘어온 저 이재명이 네 번째 민주정부 를 확실히 수립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9일 첫 순회경선 충청에서 90%에 가까운 지지율을 얻으며 본선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사진은 이재명 후보가 두손을 높이들고 대선승리  필승을 다짐하고있다(사진=민주당)

이슈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지역인 충청에서 이재명 후보가 9 0%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다. 

19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충청권 권리당원 및 대의원 대상 투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전체 6만4,730표 중 5만 7,057표(88.15%)를 얻은 이재명 후보가 차지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가 4,883표 (7.54%)를 받아 2위, 김경수 후보는 2,7 90표(4.31%)로 3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첫 순회경선 지역이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에서 압도적 차이로 승리함에 따라 이 후보는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하게 됐다. 향후 이어질 순회 경선에서도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고, 정치권의 예상대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모두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됐다"며 "국난극복의 DNA 를 가진 민주당과 위기를 기회 삼아 장벽을 넘어온 저 이재명이 네 번째 민주정부 를 확실히 수립하겠다"며 당원들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3년전 어느날 국운이 걸린 대회전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우리는 패배 했고,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이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속으로 몰아 넣었다" 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고통 속에서 저 이재명은 더 깊이 성찰하고 더 지독하 게 준비했다"고 강조하며 "역경 속에서 더 단련되고 더 준비된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고 당원들께 호소했다.

특히 그는 "국난극복의 DNA를 가진 민주당과 위기를 기회 삼아 장벽을 넘어온 저 이재 명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뒤 를 이어 네 번째 민주정부를 확실히 수립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위대한 대한국민은 위기와 변혁의 순간마다 민주당을 선택 했다"며 "저 이재 명이 국민과 함께, 동지와 함께 반드시 정권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 '진짜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청 이 단단히 자리할 것"이라며, "약속드린 대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 무실 건립,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고, 헌법 개정 등 난관도 있겠지만, 사회적 합의를 거쳐 대통령실과 국회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서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공평하게 대접받는 ‘진짜 대한민국’이 이제부터 시작된다"며 "잘못은 고치고, 부족한 것은 ‘균형발전’을 실천해서 누구나, 어디서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에 상응하는 정당한 몫을 보장받는 ‘진짜 대한민국’ 을 확실히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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