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초등학교 5, 6학년 대상 36개 학교, 총 3,190명 참여

이슈앤/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2025년도 수원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을 행궁 본관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진행한다.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통합적,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궁 본관에서 진행되는 관학 연계 프로그램 <뮤지엄 아트>는 기획전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 감상과 지난 2024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제작한 진로 교육 키트를 활용한 미술관 큐레이터, 전시 디자이너에 관한 진로 교육이 진행된다.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깃든 시적 메시지를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장에는 채지민, 함미나 작가의 총 38점의 회화, 설치 작업과 함께 전시 연계 프로그램 <이건 상자야, 네가 원하는 양은 이 안에 있어>가 마련되어 나만의 상상 속 양을 떠올려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미술관의 다양한 직군을 살펴보고,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관학 연계 교육 <아트톡톡>은 현대미술 감상하기를 주제로 기획전시 감상과 전시 연계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상반기에는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는 김홍석 작가와 다양한 사물의 쓰임새를 조합하여 새로운 조각을 선보이는 박길종 작가의 2인전 <2025 아워세트 : 김홍석×박길종>을 감상하고 나의 또 다른 모습을 상징하는 부캐릭터를 모루철사로 만드는 <침묵의 부캐 인형> 체험이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와 경기문화재단 협력으로 개최하는 경기권역 유망작가 성과전 <2025 생생화화>을 감상한 후 9명의 작가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 이미지를 골라 나만의 <입체 그림 액자>를 제작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관학 연계 프로그램은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뮤지엄 아트>에 총 21개교 71학급 약 1,800명이 <아트톡톡>은 15개교 59학급 약 1,390명이 참여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행궁 본관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라며 “앞으로도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미술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덧붙혔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