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현대제철 자사고, 종합병원 설립 가시화

이진수 기자 / 2025-07-23 17:10:37
오성환 시장 “현대제철이 어려운 사정 불구 사업 추진 협약에 감사”
오상환 당진시장/사진제공=당진시 홈페이지

이슈앤/ 당진 현대제철 자사고, 종합병원 설립의 오랜 숙제가 마침내 이뤄질 전망이다.

이 같은 결실엔 오성환 당진시장의 뚝심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지역에서는 평가한다.

오성환 시장은 이에 대해“제가 한 게 없지만 당진 시민들 염원을 위해 노력한 것 뿐 ”이라면서 “지역민들 뜻과 단합된 시민들 힘으로 이룬 쾌거로 현대제철과 당진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현대제철과 지난 6월25일 협약식을 마치면서 강조해왔었다.

특히 현대제철 자사고, 종합병원 설립은 지역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다.

우수한 교육과 의료 환경 수혜를 위해 앞다퉈 지방을 떠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은 이미 언론, 방송을 통해 익히 알려진 사실로 지방 소멸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자리해 있다.

그만큼 교육과 의료가 우리 일상에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답이다.

이런 정황만 봐도 현대제철 자사고, 종합병원 건립은 당진시의 교육 환경과 우수 의료 시설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추측은 당연하다는 시각이다.

여기에다 학교와 병원이 들어서면서 당진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월등한 복지와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는 인구 소멸이 아닌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예상은 누구나 가능하다는 점으로 본다.

오성환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 현대제철이 뜻깊은 결정을 내려 주신 것은 그만큼 당진을 사랑하고, 당진 시민들을 위한 현대제철의 사랑이 없으면 안 되는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당진시가 이루려고 했던 다양한 사업 추진의 결실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보철강 이후 현대제철로 바뀌면서 당진이 원하는 현대제철 자사고, 종합병원은 시민들 염원이었으나 그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번번이 추진은 무산됐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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