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정규시즌부터 시행 중인 키움에 이어, 5월부터 LG 트윈스·두산 베어스도 할인 적용 개시

이슈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이종배 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서울시의 다자녀 지원 정책과 연계하여 시 연고 프로야구 구단들이 2자녀 이상 다자녀가족에 대한 야구장 관람료 할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시작된 키움 히어로즈 의 다자녀 가족 대상 경기 관람료 할인에 이어 5월부터는 LG 트윈스와 두산베어스도 할인 정책을 적용한다.
서울시 거주 2자녀 이상 다자녀가족이라면 관람권(온라인‧현장)을 예매한 후 현장에서 다둥이행복카드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 확인 절차를 거쳐 할인된 가격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양육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다자녀가족 지원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난해 7월부터 연고 구단과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다자녀가족 할인을 시행하였다.
할인 정책에 참여하는 구단 측에서는 일부 추가적인 운영 부담이 발생하지만 다자녀가족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6월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 다자녀가족 할인을 통해 우리 사회에 다자녀 가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출산율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다자녀가족을 위한 야구장 관람료 할인의 필요성을 주문했고 관광체육국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처음 야구장 할인을 제안했을 때 여러 장애 요인으로 추진이 쉽지 않았는데 저출산 극복을 위해 기꺼이 나서준 구단과 관광체육국에 감사하다”라며 “서울시가 출산율 1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슈앤 = 강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