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갤러리, 키아프 서울 2025 참여

문다정 기자 / 2025-09-01 16:44:33
다층적인 미학적 경험 및 깊은 울림 전해
김창열, PK950081995Acrylic and oil on canvas162x130.3cm/사진제공=표갤러리

이슈앤/ 표갤러리는 오는 3일 개최하는 키아프 서울 2025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키아프 서울 2025는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집약하며 예술을 매개로 한 풍성한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부스에서 표갤러리는 곽덕준, 김강용, 김지혜, 김창열, 김형수, 박서보, 윤명로, 이강소, 이건용, 이용덕, 이우환, 하정우, 허달재, 차종례, 프란체스카 마티, 매즈 크리스텐센 등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궤적과 그 동시대적 확장을 함께 조망한다. 

김창열, 이우환, 박서보는 물성·수행·관계의 미학을 통해 한국 미술이 세계 미술사 속에서 자리매김한 중요한 좌표를 드러낸다. 

곽덕준, 윤명로, 이건용, 이강소는 매체 실험과 행위, 추상의 에너지를 통해 전후 한국 미술의 또 다른 축을 이루었으며 이들의 작품은 한국 현대미술이 걸어온 다층적 궤적을 응축한다.

또한 김강용, 김지혜, 김형수 등 동시대 작가들은 재료의 물질성과 감각적 서사를 새롭게 탐구하며 현재적 조형 언어를 확장한다. 

허달재와 차종례는 절제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변주해 동양적 사유와 오늘의 미학을 접목하고 프란체스카 마티와 매즈 크리스텐센은 감각적 실험과 다매체적 접근으로 국제적 시야를 넓힌다.

이를 통해 표갤러리는 한 세기에 걸쳐 축적된 한국 현대미술의 스펙트럼을 오늘의 감각과 세계적 맥락 속에서 새롭게 비춘다. 

전통과 실험, 국내와 해외, 세대와 세대가 교차하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열거를 넘어 관람객에게 다층적인 미학적 경험과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슈앤 = 문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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