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 국민의힘의 지난 22대 총선 공천을 보면 내년 지방자치단체 선거 공천도 큰 변수 없는 그대로 따라가는 그림자 공천이 재현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온다.
질 수 없는 싸움에 졌어도 아름다운 선거로 스스로 포장하는 자화자찬의 탁월한 기술 신공이 나올 것 같다는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당내. 외 인사들 뿐 아니라 유권자들 지적인 셈일 수 있다.
국민의힘 공천이 어떻게 진행 되어 이런 비난을 자초했을까 하는 물음은 현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주변인들은 너무도 명백하게 잘 알고 있었을 것이고, 또한 21대 대통령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도 이를 그냥 무책임하게 방관하고 그저 즐겼다는 표현 이외 없을 법한 쓴소리 일 수 있는 것이다.
일부이나 윤석열과 김건희 등에 칼을 꽂아 매달린 위태한 줄 잡고 국민의힘 권력형 해바라기들이 벌인 행태는 과거 정치 혼탁보다 더했다는 것으로 밖에 들릴수 없게 한다.
박근혜와 비교해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거침없이 나오는 이유다.
돈, 인맥, 짬짬이, 더듬이, 하수도 구멍을 통한 특정인들이 끼리끼리 잔치에 당의 중진을 포함한 당선 가능성 있는 신진 인사 배제를 마치 부정부패 청산 쾌거 인양 자랑스워 하던 게 엊그제 같다는 행복에 겨워했던 주인공들은 어디에 있는가.
감옥 아니면 재판, 수사 중인 상황이거나 아직도 당당하게 뻔뻔함을 드러내거나 대놓고 부역질에 가담 안 했다는 식의 삿대질 하며 빗겨가려는 측과 정치판에서 겉도는 신세인 것은 무슨 조화일까.
박근혜 탄핵 이후 유권자와 정치권이 한 몸이 되어 도대체 무얼 한 것인지조차 모르는 아수라장에 주인공을 위한 기도랍시고 생명 연장이라는 무한한 줄타기에 빠져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의문도 든다.
누굴 위한, 누구에게 주어질 것인지도, 무언지도 모르는 채로 주인공 역시 알 수 없는 진흙탕에 빠트려 갈 데까지 가자는 무대포와 다름없었다는 게 맞을 것이다.
이런 영향이 결국 한동훈이 축출 김문수, 한덕수 대통령 후보 다툼으로 이어지는 진풍경에도 챙길 수 있는 거 다 챙겨보자는 갈 곳 없고 마지막 나락에서 건질 수 있는 것은 건져보자는 보따리 장사치 같은 행위가 만연했었던 것 아니냐는 지금의 국민의힘 당을 보는 유권자들 눈은 아닌지 부정하기 어렵게 한다.
당을 위한 미래 없는 조직의 우려와 걱정은 오로지 유권자 몫으로 패대기친 행위다.
그러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어떠했는가.
총선과 대선을 통한 종합 총정리 문제 풀이 답을 보는 것 같았다는 비아냥은 너무 지나치다 할 수 있을 까.
그러다 보니 막상 당 대표를 뽑아 놓고도 왜 뽑았는지 헷갈리는 상황 같고 한술 더 떠 원외 최고위원이 포진한 최고위원 구성으로 3번째 무대에 올릴 대본을 마주한 것 같다는 싸늘한 시각은 무얼까.
여기에 나경원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 사무총장, 정책위 의장은 과연 그 직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적정한 인물 선정이었는가 하는 의문은 임명 발표 이후 단 한차례도 이를 수월하게 빗겨 간 적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 후보 선출에 당원 비중을 중시하겠다는 구상으로 또 다른 시험대를 만들었다.
이것은 장동혁 당 대표에게도 직결탄으로 작용 할 수 있는 것으로 우회적으로 둔갑했다.
윤석열이 치중한 서울대 법대의 구심점 호소가 또 다른 형태로 국민의힘을 휘감고 있다는 대목 등장이다.
당 대표의 특출한 희유함 없이 윤석열, 김문수, 전광훈, 전한길 등등에 돌돌 말려 있는 어정쩡한 선택지 없는 뜬구름 같은 행보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게 현 국민의힘 당 모습의 정답 같아 보인다.
그렇다면 친윤, 찐윤 등과는 아무 연관도 없을 까 하는 의혹도 속내를 알 수 없다는 식의 뭉게구름에 가려진 것 아닌가 하는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게 하는 것 일 수도 있을 수 있다.
국민의힘의 내년 지방 선거 공천은 22대 총선, 21대 대선을 거치면서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이후 새로운 변화보다 그저 그렇게 알고 있는 만큼의 그것이 다일 것이라는 추측이 등장 하는 배경은 그래서 궁금증의 끝판 같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