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국민의힘 김원중 시의원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골프를 축소·재편성한 생활스포츠로, 공원이나 유휴공간의 잔디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 종목이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2025년 8월 기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는 실외 파크골프장 26개소,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18개소가 운영 중이고 석계역·삼각지역 등 지하철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세대·성별·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진흥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규정, 시설 조성 및 정보제공, 행사개최 등 진흥사업의 종류 명시, 사업추진 경비 지원 및 위탁 근거, 기여자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김원중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돕는 생활스포츠”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는 오는 11월 3일부터 열리는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 할 예정이다.
[이슈앤 = 문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