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여름철 종사원 안전보건 관리 추진

배정순 기자 / 2025-06-09 16:28:29
폭염·호우 대비 10월 2일까지 특별관리 기간 운영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 운영 이미지/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이슈앤/ 9일 우정사업본부는 직원들의 안전·건강 보호를 위해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오는 10월 2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관리기간 동안 우정사업본부는 안전 사고 건수를 지난해 대비 10% 감축하며 온열 질환 예방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약 11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200여 개 우체국에 제빙기 등 탈수예방 및 냉감용품을 지급한다.

또한 온열질환 증상, 예방법, 응급조치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낮 기온이 높은 시간대 업무 중인 집배원은 소지하고 있는 PDA를 통해 온열질환증상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휴식 및 수분섭취를 안내한다.

특히 집배원 등 외근 직원들이 업무 중 기상악화 등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대피 및 우체국 복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모바일 SNS를 통해 안전조시이행 사항을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우편집중국은 안전미팅을 통해 작업 전 체조 및 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지침 및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공유한다.

우편집중국은 우편물과 차량이 수시로 입출입해 냉방 효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온습도계를 상시 비치해 출입문 관리와 냉방기 가동으로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할 계획이며 폭염특보 발령시 시간당 10분 이상의 휴식시간과 수분섭취를 안내할 생각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정사업 종사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피고 다양한 대책을 통해 직원 보호와 안정적인 우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배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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