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자연 인프라 기반의 지역 관광자원 연계 기대

이슈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관악산을 거점으로 한 서울형 등산관광 공간인 「서울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관광자원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울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은 서울관광재단이 추진 중인 등산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관악산의 접근성과 특성을 고려해 조성되었다.
해당 시설은 지역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관련 예산은 서울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을 거쳐 반영됐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더불어민주당 유정희 시의원(관악4)은 서울관광재단의 사업 초기 보고 단계에서 관악산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전달해왔으며 여러 차례 현장 방문을 통해 운영 방향에 대한 정책 제안을 이어왔다.
유정희 시의원은 개관식 축사에서 “관악산은 연간 150만 명 이상이 찾는 서울의 대표 명산이자, 누구나 접근 가능한 무장애숲길이 함께하는 소중한 자연 자원”이라며 “이 공간이 지역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등산관광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관한 센터는 내국인을 위한 탐방 안내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등산 장비 대여 서비스(세탁비 수준 실비 운영), 다국어 정보 제공 등으로 구성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외국인 등산객, 지역주민이 함께 관악산 둘레길을 걷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 서울시체육회 강태선 이사장, 서울시의회 의원, 관악구청장 및 구의회 의장 등 지역 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정희 시의원은 “앞으로도 관악구의 관광자원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을 고민하겠다”며 “관악산이 단순한 시민의 쉼터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등산관광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슈앤 = 정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