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5,521억원 규모 압류재산 2,191건 공매

박남주 대기자 / 2024-10-25 16:17:37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입찰... 개찰결과는 31일 발표 

이슈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5,521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2,191건을 공매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2,080건, 동산 111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1,18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19건을 포함해 총 495건이 공매되고,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060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全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압류재산 공매와 별도로, 캠코는 정부의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콘도회원권’(용평리조트, ☎051-794-3133)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하고 있다. 

해당 물건은 캠코 소유로 권리분석, 명도책임 등 부담이 없으므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슈앤 = 박남주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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