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채무조정 전담조직 신설

민동숙 기자 / 2025-08-04 16:01:32
「개인채무보호법」에 따른 채무조정 활성화 목적
우리은행 전경/사진제공=우리은행

이슈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채무조정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설된 채무조정 전담팀은 임원급이 직접 관리해 상담 전문성, 채무조정 역량, 내부 시스템을 정비해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시행된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의 취지에 맞춰 채무조정 절차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실질적인 회생 기반 마련에 힘쓴다.

법률에 따르면 요건을 충족한 개인 채무자는 금융회사와 자율적으로 채무조정 협의를 진행할 수 있으며 더불어 원금 감면, 연체이자 면제, 상환 기간 연장 등의 조치를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기 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조정을 통해 회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회복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자산 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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