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 「무용진흥법」대표 발의

배정순 기자 / 2025-03-07 15:55:24
무용계 숙원 국립무용원 건립 등 체계적 지원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배현진“우리 무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될 것”
배현진 국회의원/사진제공=국회

이슈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송파 을)이 6일 K-무용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담은 제정법 「무용진흥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배현진 의원은 "파리발레단의 박세은,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김기민 등 우리나라 무용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주역으로 대활약을 하고 있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우리 무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제도적 기반이 미흡하다"면서 "무용진흥법이 제정되면 K-무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등으로 대표되는 우리 무용의 세계화를 비롯해 무용인들의 숙원인 국립무용원 건립과 무용단체·전문인력 육성 등 국내 무용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무용 창작의 지식재산권 보호, 전문인력의 양성, 국제교류 및 해외 진출 활성화, 무용 관련 단체의 육성, 무용 향유 문화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겨 K-무용의 체계적 발전을 단계별로 아우를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미술·문학 등 다른 문화예술 장르와 달리 무용은 그간 별도의 개별법 없이 「문화예술진흥법」과 「공연법」상 하나의 장르로만 분류되어 왔다.

무용을 위한 전용 극장도 전국에 단 한 곳에 불과하는 등 타 장르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놓여왔다.

배현진 의원이 대한무용협회를 비롯해 한국현대무용협회, 한국춤협회, 한국발레협회 등 무용계와 깊이 논의하여 준비한 본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무용인들이 오랜 기간 염원해 온 국립무용원 건립도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슈앤 = 배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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