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자투리땅 주차장 발굴하면 포상금 지급

배정순 기자 / 2025-04-08 15:48:37
주차면수 따라 차등 지급…20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자투리땅 주차장 23개소 701면 운영 중…주차난 해소 총력
문래동1가 129-1외 4필지에 조성된 자투리땅 주차장/사진제공=영등포구

이슈앤/ 서울시 영등포구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투리땅 주차장 발굴을 활성화하고 기여한 구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포상금은 조성된 주차장 규모에 따라 1~5면 20만 원, 6~10면 30만 원, 11~20면 50만 원, 21면 이상 10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단 1인당 연간 지급 한도는 200만 원이며 토지 소유자 및 그 직계 존·비속, 배우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등포동8가 65에 조성된 자투리땅 주차장/사진제공=영등포구

구는 2012년부터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3개소 701면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효율적인 신규 대상지 발굴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부터 포상금 지급 제도를 도입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관심있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w2058@ydp.go.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주차문화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문래동, 영등포동, 대림동 등에 총 63면 규모의 자투리땅 주차장을 신규 조성하고 주차장 확충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며 주택가 주차난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힘썼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생활 속 주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슈앤 = 배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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