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위철환 후보자의 편향된 과거 정치 행적을 꼬집으며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달희 의원은 “겉으로 보기엔 흙수저 출신에 과거 당적 없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까지 한 훌륭한 인사인 것처럼 보인다”며 “하지만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 선언에 앞장섰고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사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9명 중 위철환 후보자의 자리만 유일한 상근직이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 중 가장 중요한 보직이다”라며 “국민적으로 우리나라 선거 구조에 아직도 불신이 남아 있는 만큼 편향적 인사가 상근 선거관리위원으로 임명되면 선관위에 대한 신뢰는 더욱 떨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선거관리위원 후보가 아니라면 다른 보직에서는 장관급에 가서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다”라며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그 단추는 끝까지 채울 수 없는 만큼 선관위원은 사퇴하고 다른 좋은 자리에서 일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다”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