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후보 "대통령 당선되면 정치보복 없을 것"

최문봉 기자 / 2025-05-17 16:01:53
"대한민국 모든 권력은 정치인이 아닌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7일 전주 나주 유세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정치보복은 없다"고 밝혔다.(사진=민주당중앙선대위)

이슈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7일 전남 나주 유세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정치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국민 주권을 거부하고 거부에 거부를 거듭하다 결국 국민과 역사의 흐름을 거부해 본인이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그 힘은 민주당 의원이나 이재명 후보에게서 나오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권력은 정치인이 아닌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집권 기간이 5년에 불과한데 남의 뒤를 캘시 간이 어디 있느냐"며 "나라의 모든 역량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그는 또 "특정 기득권자의 영예를 채우고, 특정 정치 집단과 정적을 제거하고, 반대 세력을 멸절시키는 데 쓰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리인인 정치인들이 싸우는 이면을 보면 사적 이익 때문에 그런것"이라며 "그런 사람들을 골라내서 반칙을 못하게 해야지, '둘다 싸우지 마'라고 하면 선량한 사람이 피해를 보고 결국 주인이 피해를 본다"고 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연달아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사례를 언급하며 "대통령이 아무거나 거부한다"고 비판하며 "여러분의 적극적 투표와 행동으로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농업을 경시하지 않고 전략안보산업으로 인정해 농업종사자가 공익에 기여하는 것을 충분히 보상하도록 쌀값 안정뿐만 아니라 농업지원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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