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생활 속 과학의 원리 기념우표 발행

이진수 기자 / 2025-10-29 15:33:23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해 준 패러데이 법칙, 도플러의 효과 우표에 담아
생활 속 과학의 원리 기념우표/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이슈앤/ 우정사업본부는 우리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기념우표에 담아 오는 11월 7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자석의 움직임으로 전기의 시대를 연 패러데이 법칙과 움직임의 세계를 해석한 도플러 효과 2종이 담겨있다. 

우표 발행량은 48만 장이다.

패러데이 법칙은 영국의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가 발견한 것으로 인류의 문명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법칙은 코일을 통과하는 자기장이 변하면 코일에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발전소의 터빈이 거대한 자석을 회전시켜 전기를 만드는 원리, 전동기나 변압기의 작동방식, 스마트폰의 무선충전 방식, 교통카드 결제 방식 등이 이 법칙을 응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도플러 효과는 오스트리아 물리학자 크리스티안 안드레아스 도플러가 규명한 것으로 파동을 만들어 내는 물체와 관측자의 상대 속도에 따라 파동의 주파수가 달라지는 것을 일컫는다. 

구급차가 다가올 때의 사이렌 소리는 높아지고 멀어질 때 소리가 작아지는 현상이 바로 이 효과다. 

천문학자들은 이 원리를 통해 아득히 먼 별의 움직임을 읽어내 우주의 팽창을 증명해냈다. 

또한 기상 레이더의 비구름 이동 예측과 과속차량 단속카메라, 투수의 구속 측정까지 오늘날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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