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서울중목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설치 강력 촉구

배정순 기자 / 2024-10-07 15:25:41
"육교가 노후화와 안전 문제로 철거되는 것 이해할 수 있지만 후속 대책 없이 불편 키우는 것 반대"
서영교 국회의원이 중랑구청 관계자로부터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사진제공=서영교 의원실

이슈앤/ 서영교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목초 가는 길에 육교가 갑작스레 사라졌다”며 “육교가 노후화와 안전 문제로 철거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후속 대책없이 불편을 키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육교 철거 후 도로를 건너기 위해서는 사거리의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며, 이로 인해 학생들과 주민의 보행거리가 300m 이상 크게 늘어났다.

서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설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중목초등학교의 이아름 운영위원장과 나윤심 학부모회장은 “학부모가 바라는 것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니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랑구 초등학교 중 중목초등학교 정문 앞만 시속 30km 속도 제한을 하지 않고 있다. 

다른 학생들보다  중목초 학생들이 더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며 “차량속도제한을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주길” 요청했다. 

중랑구와 중랑경찰서는 지난 7월 31부터 8월6일까지 서울중목초등학교 학부모 및 인근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설치 및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학부모와 주민 대다수는 이에 찬성하며 관련 기관에 의견을 전달했다.

서울경찰청은 “초등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에 육교가 없어져 불편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일로의 차량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통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서영교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중목초 앞 횡단보도 설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방안이라는 데에 뜻이 모아졌다.

어른들의 계산 속에 아이들의 안전이 희생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신속한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서울중목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설치는 오는 22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의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슈앤 배정순 기자 js59541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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