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중·일 지방정부 국제대회 개최

문다정 기자 / 2025-07-03 15:15:03
지방정부 주도 국제회의 통해 인구감소 대응, 경제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제1회 한중 지사성장회의/사진제공=인천시

이슈앤/ 인천시는 3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협력해 오는 9월 2025 한중지사 성장회의, 11월 2025 한일지사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 수교 33주년, 한·중 자유무역협정 체결 10주년을 맞아 2025년은 양국 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 9월 8~1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며 양국의 지방정부 수장들이 참석해 경제, 통상, 문화,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지방외교 플랫폼이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협의회를 대표해 전체 회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제7회 한일 지사성장회의/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이번 회의에서 산업·경제 분야 협력과 기후 위기 대응을 주제로 FTA 시범도시로서의 협력 성과를 소개하고 탄소중립 도시모델을 공유해 중국 도시들과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로 이번 회의가 인천에서 개최되는 것은 인천이 대외 협력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8회 한·일 지사회의는 11월 11~13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며 한국과 일본 양국 광역단체장이 참여하는 최고 수준의 지방정부 협력 회의체다. 

이번 회의는 산업·경제 협력 사례와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인천시는 시티투어, 기업 현장방문, 문화공연 등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과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지방정부 간 외교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실질적 외교인 만큼, 성숙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인천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문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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