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수 회장 “문화, 낭만 흐르던 이태원 회복 시키는 계기 되길”

이슈앤/ 16일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에서 이태원 뉴스 주최로 ‘이태원뮤직스프리트페스티발’이 개최됐다.
전경수 이태원 뉴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음악제를 통해 이태원을 억누르고 있던 아픔과 고통 등을 치유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돼 우리 모두 통합 된 마음으로 이태원을 다시 한번 문화, 낭만이 흐르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왜곡 된 이미지로 덧씌어진 이태원을 지역 상권 회복은 물론이고 이태원 참사로 인해 불협화음으로 자리했던 지역민들간 과거를 정리하고 건물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상권이 피폐해진 등등의 문제점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기회로 만들어보자는 취지였다”는 점을 들어 음악제 개최 배경을 설명해줬다.
특히 전 회장은 “과거의 아픔을 계기로 미래로 향해 나아가는 기회로 지역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더욱더 활기찬 이태원의 새로운 모습을 세워 나아가자”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태원 참사 당시 의인으로 기억되어 남아 있는 남인식 대표는 “추모공원을 만들어 잘못 된 과거의 관행을 바로잡아가고 싶다”면서“이 추모공원이 이태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해 주는 게 이태원의 아픔을 치유 하는 바람짓한 일이라 여긴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에서 한국을 찾은 팝 가수, 샹송, 클래식 가수 등 12명과 15명으로 짜여진 파라과이 국립 전통 무용단 축하 무대 오프닝도 펼쳐진다.
또한 이태원의 정신이 기려진 자신의 음악적 기량을 발휘해 전세계에 치유와 화합의 정신을 함양 전파하는 국제가수 선발도 예정이고, 장르별로 1명씩 선발 된 가수들은 차기년도 초청 가수로 참여 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부대 행사로는 K 뷰티, K 푸드, 패션 등 한국 중소기업 부스도 운영된다.
또 미디어 하이라이트로 포트존과 전시 부스에서는 가수들과 인터뷰 및 기념 촬영도 기대되는 행사 포인트다.
이슈앤 전정웅 기자 lopmnjlo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