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상설 전시 등 행사 운영 계획 발표

전정웅 기자 / 2025-01-07 17:20:58
상설전시 부활 및 미술문화외교 강화...상설교육관 신설
과천관·청주관 운영부제 신설....신규 수장고 공간 확보 추진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 박래현, 작품, 1971, 124x119cm, 캔버스에 털실, 스테인리스스틸,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이슈앤/ 7일 오전 10시 30분 국립현대미술관 지하 1층 영상관에서 2025년의 계획을 발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상설전시의 부활 및 상설교육관을 통해 국민에게 사회적 책무를 약속했다.

과천관에는 <한국미술 1900-1960>과 <한국미술 1960-1990>이 서울관에는 <한국현대미술>이 전시 예정이며 교육동에는 상설교육공간을 신설할 예정이다.

신설 예정인 상설교육공간 (가칭)은 어린이 및 청소년, 온가족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미술관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청주관 운영부제 신설 통해 지역관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며 지역 및 관별마다 차별화된 전시를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회장 컬렉션의 기부 이후 소장품 포화상태의 해소하기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협력을 통해 경북에 위치한 화폐본부 지하동을 새로운 수장공간으로 활용 예정이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미술의 대표로서 문화외교를 이끌어 가야하는 기관으로 예정 되어있는 국제전 및 국제 교류전 <론 뮤익>, <수묵별미 : 한·중 근현대 회화>, <한일현대미술전>, <내일 우리는>, <정영선: 이 땅에 순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故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을 통해 미술문화외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 공개회 질문 시간에 한 기자는 "김성희 관장이 부임하고 2년차에 접어드는 데 다른 관장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색깔이나 정체성등이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을 했다.

김성희 관장은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제 정체성이나 색깔은 자율적인 것입니다"며 "전시에 대한 것들을 관장인 저 자신도 직원들과 같은 눈높이와 같이 맞추며 좀 더 김성희라는 밸류를 높이는 것이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의 직원 한사람으로 미술관의 발전이 1%라도 증가하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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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웅 /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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