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농식품부, 여름철 농산물 안전관리 합동점검

박남주 대기자 / 2025-05-29 14:58:39
생산·유통단계 상추, 복숭아, 옥수수, 대두 등 잔류농약 및 곰팡이독소 검사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부처 간 협업체계인 농산물 안전관리 중점관리팀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로고/이슈앤DB

이슈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하여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4개월간 합동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부패·변질 등 우려가 있는 농산물을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수거하여 곰팡이독소, 잔류농약 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하고, 검사 결과 부적합한 농산물은 회수·폐기·출하 연기 등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먼저 여름철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 사용 증가가 예상되는 상추, 복숭아 등 채소·과일류 1,500여 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곰팡이 발생 우려가 있는 밀·옥수수·대두 등 곡류와 두류 1,300여 건에 대해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A 등 곰팡이독소를 검사한다.

정부는 농산물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보관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름철 환경을 고려해 곡류·견과류 등은 온도 15℃ 이하, 습도 60% 이하에서 보관하고 땅콩 등 껍질이 있는 농산물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어 온도‧습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약처, 농식품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협업체계인 농산물 안전 중점관리팀을 구성하여 농산물 부적합 원인조사 및 신속한 정보교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슈앤 = 박남주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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