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2025 개막

장하성 기자 / 2025-09-15 14:37:43
코엑스 마곡서 17부터 21까지 개최, 전 세계 우취문화 소개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2025 포스터/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이슈앤/ 우정사업본부는 17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우표전시회는 우표를 통해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고 국가 간 우취교류 확대와 국민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출품된 우수한 우표 작품이 전시되며 작품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예술, 문화유산, K-컬쳐, 환경 등 7개를 주제로 한 테마관을 구성했다.

각각의 테마관에서는 예술과 역사를 담은 다양한 실물 우표를 볼 수 있으며 우표와 연관된 예술작품, 문화유산 등을 볼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시를 통해 우표가 예술과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우표전시회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곳곳에 배치했다.

관람객의 감정을 분석해 맞춤형 우표를 추천하는 AI 프로그램, 뇌파 집중도를 활용한 편지 날리기 게임, 로봇 드로잉을 통한 초상화 우표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희귀우표전시관에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값비싼 우표로 평가받는 1센트 마젠타 우표가 국내 최초로 특별 전시된다.

이 우표는 현재 단 한 장만 남아 있으며 지난 2021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는 약 830만 달러에 낙찰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 발행 우표인 문위우표 등 수억 원을 호가하는 다수의 희귀우표도 전시된다.

이 밖에도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호돌이 마스코트를 제작한 김현 디자이너를 포함해 전·현직 우표 디자이너의 사인회도 열리며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우표로 읽는 세계사 강연 등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우표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전시회에 방문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세계우표전시회가 우표 애호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진정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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