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화라운지 영 탄생

배정순 기자 / 2025-04-23 14:39:51
26일 오후 1시 30분, 청년 문화공간 문화라운지 영 개관식
작업‧창작, 요리, 전시 등 청년의 문화와 교류를 위한 전용 아지트
문화라운지 영의 메인공간 라운지/사진제공=영등포구

이슈앤/ 서울시 영등포구가 신길동 청년주택 내에 청년 문화공간 문화라운지 영(young)을 새롭게 조성하고 26일 오후 1시 30분에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영등포구 전체 인구 37만여 명 중 19∼39세의 청년 인구수가 13만여 명으로 35%에 이른다. 

인구 중 3분의 1 이상이 청년인 만큼, 구는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라운지 영을 조성했다. 

문화라운지 영은 신길동 청년주택 2층에 위치한다. 

문화라운지 영 작업, 창작 활동을 위한 작업공간/사진제공=영등포구

규모는 약 82평으로 메인 공간이자 모두를 위한 공간인 라운지, 공유주방, 작품 전시 공간인 쇼룸, 작업, 창작 활동을 위한 작업공간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개관 당일부터 본격 운영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개관식은 0번째 생일파티라는 주제로 1부에는 아카펠라 공연 등 개막 행사 2부에는 청년과 함께하는 향 상담소, 캐리커처 그리기, OX 퀴즈, 소통‧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라운지 영 공유주방/사진제공=영등포구

단순한 개관식을 넘어 청년이 주체가 되어 함께 즐기고 교류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향후 구는 청년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 창작·창업 특강, 멘토링, 소통‧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특화 문화 활동을 추진한다. 

문화라운지 영이 청년의 성장을 견인하는 문화공간이자 지역 문화 생태계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이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며 “청년은 도시의 활력이며 미래인 만큼,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슈앤 = 배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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