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국인 주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문다정 기자 / 2025-10-24 14:31:38
한센병·결핵 등 감염병 예방 및 조기 발견 목표…이주민 의료 접근성 강화
인천시 로고/이슈앤 DB

이슈앤/ 인천광역시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천주교 외국인노동자상담소에서 외국인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관내 외국인 주민의 건강관리 지원과 함께 한센병, 결핵 등 감염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을 목표로 추진된다. 

두 질환은 국내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주로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률이 높아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 검진이 중요하다.

검진 항목으로는 문진, 채혈, X-ray 촬영 등으로 구성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전문병원 진료로 연계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과 이주민은 외국인등록증 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언어 소통이 어려운 경우 이주민 통역 봉사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접수부터 진료·투약까지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외국인 검진을 통해 의료서비스 접근이 다소 취약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에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잠재된 감염병의 조기 발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문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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