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육군 9사단 간부들이 지난 12일 온열질환으로 심정지가 온 시민을 응급조치로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인 제9보병사단 임진강대대 최형규 상사와 안현우 중사는 오두산 전망대 순찰 임무 중 오두산 전망대 입구에서 시민이 쓰러지는 현장을 목격했다.
이에 두 사람은 곧바로 119에 신고 후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고 환자의 신체를 압박하는 물건을 제거하는 등 사전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119 응급대원 도착 직전 환자의 심박수 저하를 식별한 최상사는 곧바로 AED를 사용하여 CPR을 실시했고 환자는 심정지 6분 만에 기적적으로 심박수가 복구되어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한편 최상사와 안중사가 구조한 시민은 병원에서 무사히 의식을 되찾았으며 회복을 위해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형규 상사는 “응급조치 교육과 전투부상자 처치 훈련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어 전혀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군인으로써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항상 준비되어있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임무수행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