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디지털 문해 교육 운영

배정순 기자 / 2025-04-21 14:16:26
어르신 대상 일상생활에 필요한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 운영
30일까지 금천구 평생학습관에서 학습자 모집
2024년 스마트폰 기본 기능 알기 교육에서 어르신들이 교육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금천구

이슈앤/ 서울시 금천구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금천구 평생학습관에서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학습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문해학습장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워 일상생활과 여행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마련됐다.

교육은 학습자의 특성에 맞추어 단계별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1회 2시간, 6~10회 진행된다. 

실생활과 여행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룬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의 기본을 익히고 마트나 식당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온라인 쇼핑, 음식 배달, 길찾기 등 실생활 앱을 직접 이용할 수 있고 쇼핑, 선물하기 등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활용할 수 있다.

2024년 키오스크 교육에서 어르신이 직접 키오스크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금천구

스마트폰과 카카오톡 중급, 길찾기, 택시 호출, 번역 등 여행자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 사진과 동영상 촬영부터 편집까지 등 심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로그램별로 주강사와 보조강사가 5~10명의 학습자를 지도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프로그램에서 스미싱 대처법과 모바일 금융범죄 예방교육을 함께 다뤄 해킹, 문자 사기, 전화 사기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한다.

교육에 관심 있는 금천구민은 30일까지 금천구 평생학습관에 방문하거나 전화(02-2627-2838)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02-2627-283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며 “주민들이 키오스크, 모바일 뱅킹 등의 사용법을 익혀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세대 간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슈앤 = 배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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