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약사회, 용산 공동시위 개최

장하성 기자 / 2025-09-24 14:13:20
"대책을 마련하고 힘을 합쳐 슬기롭게 약업계에 산적한 현안을 헤쳐나가자"
용산 공동시위가 진행 중이다/사진제공=대한한약사회

이슈앤/ 대한한약사회는 지난주에 이어 22일에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채윤 회장은 "약사단체와 함께 한약사제도에 대한 정부 책임을 묻는 상황이 오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 한약사제도에 대한 정부 정책이 바로 잡힐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현행법상 한약사가 약국을 개설할 수 있고 약국개설자가 약국의 관리를 약사나 한약사를 지정하여 맡길 수 있으며 의사 처방전 없이 모든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에 전혀 제한 규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명백한 합법 행위를 불법인 양 매도하는 것은 마치 마오쩌둥이 참새를 해로운 새로 규정하여 모조리 잡아 죽였다가 대기근이 온 상황과 비슷하며 그때 삼천만 명이 굶어 죽었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이러한 무의미한 소모전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국민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이 상황을 누가 만들었는가? 약학대학에 한약학과를 설치하는 것을 한약사들이 요청한 것인가? 약사법에 약국개설자로 한약사를 지정한 것이 한약사들이 요청한 것인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우리 모두 한약분쟁 때 한약사제도를 만들었던 당시의 상황을 복기하면서 대책을 마련하고 힘을 합쳐 슬기롭게 약업계에 산적한 현안을 헤쳐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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