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우리나라 고유 작물의 씨앗 대출

이준호 / 2025-01-14 15:57:58
새해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토종씨앗도서관 운영
씨앗대출 안내 포스터/사진제공=서대문구

이슈앤/ 서울시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이 새해부터 관람객에게 울릉초, 경기참밀, 순창쇠뿔가지 등 우리나라 고유 작물의 씨앗을 대출해 주는 ‘토종씨앗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박물관은 토종 씨앗을 퍼트려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작물을 보존하고 그 다양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이를 추진한다.

희망자는 박물관 내 토종씨앗도서관 응모함에 신청서를 내면 되고, 박물관은 이 가운데 매월 20명을 추첨해 재배 및 채종 방법을 담은 안내문과 씨앗을 우편으로 보내 준다.

대상자 추첨 영상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대출받은 씨앗을 잘 가꾸어 기른 후 채종한 씨앗을 반납하기를 권유하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박물관 자연사교육팀 02-330-885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지구와 자연의 역사에 대한 기록을 수집·보존·연구하고 이를 전시·교육하면서 인간이 자연의 일부며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 주는 곳이다.

[이슈앤 =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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