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경기도는 26일 광명시 하안동 쌈지공원 인근에 광명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쉼터는 이동노동자 복지 증진 정책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배달, 대리운전 등 플랫폼 기반 업무에 종사하는 이동노동자는 휴식시간이 불규칙하고 전용 공간이 부족해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023년부터 간이형 쉼터 설치를 시작해 오는 2026년까지 총 2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설치된 쉼터는 15번째다.
광명 간이쉼터는 약 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이며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연중무휴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돼 별도의 신청 없이 개인 인증 후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쉼터 개소 사업이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앞으로도 경기도 전역에 쉼터를 확대해 이동노동자의 권익과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전송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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