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내 외래식물 제거 봉사활동 펼쳐

정미경 기자 / 2025-05-23 13:21:59
임직원 20명,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생태계 회복 위해 자발적 참여
토종 식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 기여… 지역사회 환경보호 앞장
하림 임직원들이 22일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외래식물 제거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하림

이슈앤/ (주)하림이 22일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월 국립공원공단-전북지방환경청-㈜하림이 체결한 상호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사회의 환경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하림의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하림 임직원들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내 왜가리 쉼터 일원 3,500㎡에 걸쳐 확산된 생태계 교란종인 큰금계국을 뿌리째 뽑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하림 직원이  22일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토종 생태계 보호를 위해 생태계 교란종인 큰금계국을 뿌리째 뽑고 있다/사진제공=하림

이를 통해 자생식물의 안정적인 서식지를 확보하고 건강한 토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았다. 

봉사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모여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직원으로부터 외래식물의 특징과 제거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구역을 나누어 본격적인 제거 작업에 돌입했다. 

때 이른 더위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은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다.

하림 김은종 지속경영팀장은 "오늘 임직원들의 작은 노력이 새만금의 소중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토종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건강한 터전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 임직원들이 22일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큰금계국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제공=하림

외래식물은 토종 식물의 서식지를 잠식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려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림은 이번 봉사활동이 새만금환경생태단지의 고유 생태계를 보전해 나가는데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보호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슈앤 =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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