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자아 존중감 높이고 치매 증상 악화 예방 기대

이슈앤/ 7일 서울시 도봉구는 치매안심센터 4층에 초록기억카페를 개소했다.
초록기억카페는 초로기 치매환자를 지원하는 공간이며 이곳에서 환자들은 카페 운영에 대한 교육을 받고 음료제조·손님 접대 등에 참여한다.
도봉구는 카페 활동을 통해 환자 스스로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치매 증상 악화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카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이며 이용은 코인으로 가능하며 코인은 센터에서 검진을 받거나 치매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에게 부여된다.
근무는 앞서 선정된 치매 환자 8명이 맡으며 환자 한 명당 하루 이상 일할 수 있도록 오전 근무, 오후 근무에 환자가 1~2명씩 투입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초로기 치매는 65세 이전에 치매가 발병한 것으로, 노년기 치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망이 부족하다”라면서, “이곳 도봉구 ‘초록기억카페’는 초로기 치매에 대한 지역 내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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