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 하트하트아트앤컬쳐 설립

전정웅 기자 / 2025-04-09 13:07:36
발달장애인 연주자 및 미술작가 고용
하트하트아트앤컬쳐, 10개 기업・기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MOU 체결
하트하트아트앤컬쳐 설립 협약식 기념사진/사진제공=하트-하트재단

이슈앤/ 하트-하트재단은 8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하트하트아트앤컬쳐의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트-하트재단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문화예술 기반 발달장애인 고용 모델을 바탕으로 이를 전문적이고 지속가능한 구조로 확장한 결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하트하트아트앤컬쳐로 새롭게 출범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트하트아트앤컬쳐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예술을 통한 직무 훈련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예술 분야 직무 확대와 사회적 통합 촉진의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하트하트아트앤컬쳐는 다우기술,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죽전 및 천안), 대한항공, NH투자증권, 에쓰-오일, 일동제약, 태양연마, 하나은행, 혜원의료재단 등 10개 기업·기관이 지분을 투자해서 만든 음악분야 최초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참여 기업 및 기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발달장애인들이 예술 분야에서 직무를 수행하고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하트하트아트앤컬쳐는 2006년 창단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발달장애 문화예술 사업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 및 미술작가 등 발달장애인 근로자 51명을 선발했으며 예술 창작, 공연, 인식개선교육,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달장애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무 훈련뿐만 아니라 예술적 재능을 지닌 발달장애인들이 예술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 예술가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하트하트아트앤컬쳐 장진아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장애인 참여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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