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3기 노동존중실천단 출범

전정웅 기자 / 2024-09-03 13:01:46
노동존중실천단 53명의 의원과 한국노총, ‘일하는 사람 곁에’ 한마음 한뜻으로 연대할 것! 
서영교 국회의원을 이어 3기 노동존중실천단 단장으로 전현희 의원 취임
더불어민주당 제3기 노동존중실천단 출범/사진제공=서영교 의원실

이슈앤/ 2일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은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출범식을 개최하여, ‘일하는 사람곁에 노동존중실천단, 노동존중 새로운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박찬대 원내대표, 노동존중실천단 의원들이 참석하였고,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해 각 산별연맹 위원장 및 조합원,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유주동 위원장 직무대행과 부위원장, 시도당 위원장 등 약 100명이 함께 했다.

2기 노동존중실천단을 이끌었던 서영교 국회의원은 “노동존중실천단은 현장에서 노동자들과 함께해왔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님이 포스코 하청노동자의 단체교섭 체결을 위해 시위하시다가 경찰이 내리친 곤봉에 맞아 쓰러지셨다. 실천단 의원님들이 광양까지 달려가 함께 했고, 현장에 직접 가서 협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보내왔다. 의원님들께서 지역별, 상임위별, 분과별 책임의원을 맡아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과 입법활동에 힘써주셨다.”라고 밝히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영교 의원은 “저의 뒤를 이어 전현희 의원님이 3기 단장을 맡아 실천단을 이끌어 주실 것이다.”라고 전현희 의원을 소개하였고, 현희 의원은“무거운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힌 3기 단장 전현의 의원은 “노동이야말로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이며, ‘먹사니즘’의 핵심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3기 노동존중실천단의 지도위원으로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윤후덕 국회의원(1기 노동존중실천단 단장), 서영교 국회의원(2기 노동존중실천단 단장)이 선임됐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제22대 국회 노동존중실천단 출범을 대한민국 2,500만 노동자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500만 당원과 함께 축하드린다. 민주당이 유능한 당원정당, 대중정당이 되는 데에 한국노총이 큰 영향력을 끼쳐 윈-윈하는 멋진 결합을 기대한다.”고 축사하였고,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은 "역사적인 ILO 노동자 비준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가사노동자법 제정,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최근 노조법 2‧3조 개정 등21대 노동존중실천단이 만든 역사는 노동법이 제정된 이래 가장 큰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라며 수고를 격려하였고, 22대 국회에서도 노동자들을 위해 더욱 성과낼 수 있도록 한국노총과 국회가 연대할 것을 강조했다.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유주동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 직무대행 또한 3기 실천단의 출범식을 격려하는 축사를 전하였다.

이어 연대사에 나선 공공노련 이지웅 위원장, 공공연맹 김대련 수석부위원장, 금융노조 김형선 위원장, 금속노련 김준영 위원장, 공무원연맹 김현진 위원장, 교사노조연맹 김용서 위원장, 전력연맹 최철호 위원장, 경기지역본부 김연풍 의장, 광주지역본부 윤종해 의장은 ‘더 나은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3기 노동존중실천단은 ‘모든 노동자의 노동3권', ‘사각지대 노동자 노동기본권', ‘실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삶 균형',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 ‘노동자 중심의 정의로운 전환'을 주요 의제로 정하였다. 

노동존중실천단은 지난 6월 포스코의 부당노동행위, 근로기준법 위반문제를 해결했고, 지난 8월 경남은행의 금융사고에 대한 노동자 임금환수 해결, 삼영전자 부당노동행위 관련 노사타결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대유위니아 박영우 회장의 보석 신청 기각 촉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임금체불 근절대책 제도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쿠팡 남양주2캠프 새벽 로켓배송 현장 점검에 직접 나서는 등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노동자를 위한 입법‧정책 활동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슈앤 전정웅 기자 lopmnjlo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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