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오늘도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계엄령주장을 반복한다"며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해도 헌법에 따르면 재적 국회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즉각 해제하게 되어 있다. 결국 현실성 없는 계엄 공포선동을 계속한다. 왜?"라고 의문를 던지며 그 배경에 이목을 집중 시켰다.
나 의원은 "박근혜대통령탄핵당시 계엄을 검토했다는 소위 기무사 계엄문건 사건은 단 1인도 기소하지 못하고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며 "그 과정에서 문정권은 자연스레 기무사를 초토화시키고 방첩기능은 완전히 와해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또다른 계엄설 주장이 이제 막 방첩기능을 복원하고 있는 국군방첩사령부에 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음은 자명하다"면서 "기무사의 사실상 해체와 국정원 대공수사권박탈로 대한민국의 안보빗장을 풀어버린 문정권에 이어, 이재명 대표도 안보 빗장이 단단히 채워지는 것을 교묘하게 방해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나경원 의원은 "아무리 이재명대표가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 중도확장을 꾀해봤자 본질은 변화가 없다는 것"이라 따지면서 "이재명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로 국민 눈과 귀를 속이면서 국가안보 저변을 흔드는 터무니 없는 계엄령 언급이나 중단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슈앤 전정웅 기자 lopmnjlo21@gmail.com